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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카테고리 없음 2021. 12. 20. 00:13
지금 회사로 이직할 때 사실 N 모 회사도 사내 추천을 받아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추천해 주신 분이 계신 팀은 대용량 트래픽을 경험할 수 있는 팀이었고, 합격만 한다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때, 교육자로서 존경하는 분께서 당시 합격도 하지 않은 N 모 회사를 간다면 이직을 말리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교육자로서 해주신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얼마 뒤 추천해주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프로세스를 거기서 멈췄었다. 그만큼, 교육자라는 꿈은 나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지금 회사로 이직하면서 내가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도 새로운 환경/문화에 대한 경험, 새로운 사람들과의 경험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훗날 교육자로 살아갈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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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서 4주차카테고리 없음 2021. 10. 27. 01:56
우형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 홍종완으로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이직한 곳에서 어느덧 3주가 지났다. 그동안의 소식을 전하자면 다행히 좋은 팀과 팀원들을 만나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고, 업무적으로는 입사 6일 만에 첫 운영 배포와 내일(10/27, 수요일) 또 다른 작업을 운영에 내보낸다. 이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주변 동료들에게 빨리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원해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도 호흡(업무 사이클)이 확실히 빠르긴 해서, 최근에 주변 동료들에게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했지만 그래도 동료들 덕분에 성취감을 맛보며 일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전사 서버 개발자 슬랙 채널에 내가 개발하며 만났던 이슈와 해결 방법을 간단히 공유하기도 했다. 주말에는 현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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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인생 회고카테고리 없음 2021. 8. 4. 01:44
[대학교] 대학 생활 중 내가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휴학을 하며 교수님들께 보냈던 "다음 학기 땐 꼭 변화된 모습으로 복학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 김원 교수님(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께선 이런 내게 칭찬보단 "더 열심히 해라"란 말씀을 해주셨다. 아마 다른 교수님들께서도 칭찬을 해줄 텐데 본인까지 칭찬을 해주면 제자가 혹여 거만해질까 봐 그러신 것 같은데, 나는 그분을 통해 내 인생에 거만이란 단어를 지워버렸다. [다우기술] 입사할 때 좋은 등수로 했다고 들었고, 대학교 때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 없이 보냈기 때문에 나는 실무에 나오면 못하지는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교 때 정작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술 학습은 거의 하지 않았던 터라 이를 채우느라 어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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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일기카테고리 없음 2021. 6. 15. 00:36
최근 우아한테크러닝 4기: 나만의 노션 만들기 과정을 듣고 있다. 사실 모집대상 자체가 프런트엔드 개발자(2~3년 차 미만) 대상이라 백엔드 개발자인 나로서는 강의를 들을지 말지부터가 고민이었다. 하지만, 고민을 길게 하진 않았다. 왜냐하면, 프런트엔드 개발자 분들은 개발을 할 때 어떤 부분을 고민하면서 개발하는지,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 또한 색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지금까지 강의를 들으며 든 개인적인 생각은 백엔드 건 프런트 건 간에 High Cohesion, Low Coupling를 고려하며 개발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 부분은 남은 교육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나름대로 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그리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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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일기카테고리 없음 2021. 4. 1. 00:53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졸업하고 싶었다. 이 말은 퇴사를 앞둔 멘토가 우리에게 해 준 말이었다. 이는 내게 큰 울림을 줬는데, 왜냐하면, 나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년 한 해, 주변 지인분들께서 사내 추천을 해줄 테니 자신의 회사에 지원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흔들림이 전혀 없진 않았지만, 그때 나를 붙잡았던 말이 이 말이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면접이라도 보며 내 실력과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봤음 어땠을까란 생각도 들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인턴을 합격하는 바람에, 당시 추천을 받아 합격했던 회사에 못 갔던 전적이 있었던 터라 후회는 없는 것 같다. 그사이 사내 공모도 있었지만 지원하지 않았다. 사실 이러한 내 결정이 잘한 결정인지는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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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ootServletInitializer 란 무엇이고 왜 상속받고 있는가?실무에서 배운 내용 정리 2020. 8. 14. 01:22
주제 선정 이유 아래 소스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의 코드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SpringBootApplication public class SuperApplication extends SpringBootServletInitializer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pringApplication.run(SuperApplication.class, args); } @Override protected SpringApplicationBuilder configure(SpringApplicationBuilder application) { return application.sources(SuperApplication.class); } } 기존에 봤었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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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코드 8기] 리뷰어 활동 기록 (...ing)카테고리 없음 2020. 5. 9. 10:58
과정 소개 8주 동안 총 4개의 미션(자동차 경주, 로또, 사다리타기, 볼링 점수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경험과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하는 경험 - TDD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경험 - 메소드 분리 + 클래스 분리하는 리팩토링 경험 (점진적으로 리팩토링하는 경험 ) - In -> Out, Out -> In 방식으로 도메인 객체를 설계하는 경험 - 책임주도설계 기반으로 인터페이스 활용해 프로그래밍하는 연습 2020년 5월 9일(토요일), 오전 8시 34분 부로 리뷰어 활동 시작 전달받은 리뷰어 가이드 중, 유독 나에게 와 닿은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한 번에 나쁜 습관을 모두 바꾸려는 욕심을 버려라. 나쁜 습관을 바꾸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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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일기경험 2019. 11. 15. 01:17
# 추억 방 청소하다 발견한, 전 회사에서의 '입사 때 나의 다짐과 1년 뒤 동료 분들의 피드백'까지 무엇보다 전 회사에서 가장 좋아했고 의지했던 두 분께 받은 피드백이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 오픈 드디어 오늘 담당하고 있던 프로젝트 1차 오픈을 했다. 뿌듯하겠단 말을 주변에서 들었지만, 나의 솔직한 마음은 감사한 마음이 컸다. 기획과 테스트해주신 분들, 나의 개발적 미숙함을 채워주신 분, 요청한 API를 빠르게 만들어 준 유관부서까지 그런 동료들이 없었다면 결코 할 수 없었던 경험, 함께해준 동료분들께 감사했고, 고마웠다. '다니기' 좋은 회사 아닌 '일하기' 좋은 회사란 말이 정말 맞았다.